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핸드볼, 카자흐스탄 44-22 완파…B조 2위로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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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핸드볼, 카자흐스탄 44-22 완파…B조 2위로 8강 진출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대파하고 B조 2위로 8강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예선 B조 4차전(Match 31)에서 카자흐스탄을 44-22, 22점 차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 성적 2승 1무 1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바레인(4승, 승점 8점)에 이어 B조 2위로 8강 라운드에 올랐다. 반면 카자흐스탄은 4전 전패(승점 0점)로 조 최하위에 머물며 탈락했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6일 A조 3위 중국과 대결을 펼친다.

사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한국 선수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시아핸드볼연맹

사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한국 선수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시아핸드볼연맹

경기 초반 카자흐스탄과 잠시 팽팽한 흐름을 보이는 듯했으나, 6-6 동점이던 전반 12분부터 한국의 매서운 폭격이 시작됐다. 전진수, 하민호, 김진호, 김태관이 연속 득점을 퍼붓고 에이스 김연빈이 혼자 3골을 쓸어 담는 등 무려 9연속 득점을 올리며 전반 23분 스코어를 14-6으로 벌려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연민모가 전반 막판 연속 골을 보태고, 골키퍼인 박재용까지 빈 골대에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카자흐스탄의 수비를 무너뜨린 한국은 전반전을 23-10, 13점 차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공세는 식지 않았다. 후반 시작 직후 김락찬의 골을 시작으로 원민준, 김진호, 이요셉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27-11(16점 차)까지 벌렸다.

이후 이요셉, 김락찬, 송제우, 원민준의 득점포가 쉴 새 없이 터졌고, 후반 19분 송제우의 골로 36-17, 19점 차까지 달아났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김태관과 김진호가 연속 득점을 보태며 최종 스코어 44-22, 더블 스코어 차 대승으로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한국은 김연빈이 7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연민모가 5골, 송제우, 원민준, 김진호, 김태관이 각각 4골씩을 넣는 등 선수단 전원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수문장 박재용 골키퍼는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의 중심을 잡았고, 김동욱 골키퍼도 4개의 세이브를 보태며 팀 대승에 기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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