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2.7조 베팅한 美 서밋… 신약개발에 루닛 AI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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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서밋 테라퓨틱스와 AI 바이오마커 발굴 맞손 ⓒ뉴시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서밋 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서밋)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이보네시맙’(ivonescimab) 개발을 위한 AI 바이오마커 연구 협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서밋이 진행 중인 이보네시맙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종양미세환경(TME)을 AI로 분석하고, 신약 개발에 활용할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서밋에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발표하고, 이보네시맙과 자사의 ADC(항체약물접합체)를 병용하는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힌 가운데 루닛이 이보네시맙 연구에 AI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서밋은 2003년 설립된 항암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보네시맙은 PD-1(프로그램화된 세포사멸 단백질-1)과 VEGF(혈관내피성장인자)를 동시에 표적 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이중항체다. 면역관문 억제와 혈관신생 억제 작용을 하나의 항체에 결합한 신약 후보물질이다.서밋은 이보네시맙을 최초 개발한 중국 아케소(Akeso)로부터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일본 지역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해 글로벌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보네시맙은 현재까지 결과가 발표된 5건의 임상 3상에서 모두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했다.특히 지난 9월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는 PD-L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표준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보다 전체생존기간(OS)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하며 우월성을 입증했다.이번 협력에 따라 서밋은 이보네시맙 개발 프로그램에 루닛의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를 적용한다. 루닛은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H&E 조직 슬라이드에서 암세포와 면역세포의 분포, 기질 구조, 세포 간 공간적 상호작용 등 종양미세환경의 특성을 분석한다.추가 염색이나 별도 검사 없이 기존 조직 슬라이드만으로 대규모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이중항체신약연구에 AI 적용 양사는 AI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환자군 계층화, 이보네시맙의 치료 반응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 등에 AI 병리 분석을 활용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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