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주가조작 의혹 벗고 군가합창단 홍보대사 된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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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사진ㅣ스타투데이DB

임창정. 사진ㅣ스타투데이DB

주가 조작 연류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임창정(51)이 대한민국군가합창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창정은 지난 13일 삼익아트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홍두승 군가합창단 단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임창정은 “저의 아버님도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국가유공자”라고 소개한 뒤 “군가합창단에서 홍보대사 위촉 의사를 물어왔을 때 두말하지 않고 승낙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가합창단의 애국적 취지를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 신현돈 전 1군사령관, 권태오 전 수도군단장 등의 예비역 장성들을 주축으로 2015년 결성된 남성합창단이다. 이후 국가 안보의 일선에서, 산업의 현장에서, 교육·문화·시민사회 등에서 오랜 기간 헌신해 온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지금은 100여 명 규모로 성장했다.

가수 임창정이 대한민국군가합창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ㅣ대한민국군가합창단

가수 임창정이 대한민국군가합창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ㅣ대한민국군가합창단

군가합창단 측에 따르면 이달 장진호전투 추모식 공연, 11월 필리핀참전용사 위문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임창정은 해당 행사에 참석해 뜻을 함께 할 전망이다.

지난 1990년 배우로 데뷔한 임창정은 1995년 정규 1집을 발매, 가수로도 성공적 데뷔를 알렸다. 이후 그는 드라마, 영화, 가수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오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기를 끌었다.

30년 이상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던 임창정은 지난 2023년 주가 조작 세력 투자 사건에 연루되며 활동 위기를 맞았다. 그러다 이듬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논란에서 벗어났다.

이후 방송 활동 재개없이 현재 앨범 발매와 콘서트 개최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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