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공지능(AI) 사업 투자를 위해 25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이 7일(현재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 소식에 나스닥 정규장에서 보합 수준(0.75%)인 245.98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은 장·단기 8종의 만기로 구성된 달러화 표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40년 만기 회사채의 경우 미국 국채 금리에 1.45%포인트를 얹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아마존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할 자금의 용도에 대해 부채 상환과 인수·합병(M&A), 투자, 자본지출 등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AI 인프라 투자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이번 회사채 수요 규모는 약 1.6배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미국의 투자등급 회사채는 발행 규모 대비 평균 약 4배의 주문을 받았다”고 집계했다.
시장에선 아마존의 행보에 대해 과도한 투자라고 우려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3월 370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채권과 145억유로 규모의 유로화 채권을 발행했다. 또 지난 5월엔 스위스 프랑, 6월엔 캐나다달러 표시 채권을 잇따라 발행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한경 프리미엄9의 모든 콘텐츠는 한국경제신문의 저작물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사전 허가 없는 무단 전재·복제·배포·캡처 공유·AI 학습 활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위반 시 서비스 이용 제한 및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days ago
7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