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수' 케이윌, 미친 섭외력..전 야구선수 김문호♥아내 성민정 스토리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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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케이윌(본명 : 김형수)이 야구선수 부부의 결혼 생활을 들여다봤다.

케이윌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아는 형수'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자칭 '야구 환자' 케이윌은 이날 전 롯데자이언츠 외야수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을 초대했다. 야구장 댄스 타임 쇼츠 조회수 3,900만 뷰의 주인공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성민정은 "본업은 아들 둘을 키우는 육아맘이고 전광판 댄스로 주목받게 되어서 너무나도 행복한 관종"이라고 인사했다. 오프닝부터 남다른 텐션을 보여준 성민정에 대해 케이윌은 "연예인 보는 기분이다"라며 감탄했다.

성민정은 춤으로 화제를 모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앞서 김문호가 1군에 올라왔을 당시에도 춤을 춰서 이슈가 된 사실을 밝혔다. 이로 인해서 열애 사실이 들통났고, 그 당시 야구선수의 여자 친구나 아내가 그렇게 춤을 추는 사례가 없었기에 다투기도 했다고 전했다. 케이윌이 수직관계 문화가 강한 야구이기 때문에 당시 1군에 막 입성한 김문호가 예민하게 반응했던 게 아닐까라고 추측하자 성민정은 "문화가 보수적이었다, 결혼하고 나서는 저도 조용히 살았다"며 동의했다.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성민정과 김문호는 대학생과 군인 신분으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성민정은 야구에 대한 관심이 없었지만 말년 휴가를 나온 김문호와 연락처를 교환한 뒤 식사 자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이 이어졌다고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7년 동안 연애를 했다는 성민정은 "연애하는 동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적도 많다. 지금은 헤어지면 이혼이다. 헤어질 수가 없다"고 과감한 발언을 해 케이윌을 놀라게 했다.

성민정은 김문호가 자신의 높은 텐션을 힘들어한다며 김문호는 높낮이가 없는 사람이라 다툴 때 화가 누그러질 때까지 아무것도 드러내지 않는다고 밝혔고, 기다렸다가 서로에게 바라는 점이나 지킬 것을 적으면서 화해한다며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결혼은 존버"라는 명언을 남겼다. 또한, "결혼 초에는 서로 힘든 점을 이야기하기 바빴다면 이제는 힘든 걸 알아주고 서로를 응원한다. 아이를 잘 키우자는 목적이 있으니 다툼이 줄었다"고 말해 공감대를 이끌었다.

성민정은 야구선수 아내로서의 삶도 공개했다. 성민정은 "프로에서 이름 알리는 게 쉽지 않다. 남편 방출 직후 너무 걱정이 돼서 당시 방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사에 DM을 보내 엑스트라로 출연시켜 달라고 할 정도였다. 프로 때 바짝 벌어서 평생 먹고살아야 하는데 그것도 다 벌지 못하고 방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걸 모르는 분들은 '돈 보고 결혼했냐'고 악플을 달기도 해 마음이 아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처럼 남편을 향한 마음이 지극한 성민정은 야구 예능 출연 기회가 찾아왔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 이를 이뤄냈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다채로운 결혼 이야기를 전한 성민정은 부부 사이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성민정은 "남녀 떠나서도 신뢰가 중요하다. 신뢰가 깨지면 붙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케이윌은 "제일 '찐' 결혼 생활을 들은 거 같다. 너무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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