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보고있다”…노출 女리포터에 ‘철벽 인터뷰’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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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체코 프로축구 2부리그 FK 비아젬 우스티 나트 라벰의 다비트 오울레흘라 감독 인터뷰 영상 장면(왼쪽)과 구단 리포터 사비나 약쇼바. (사진=FK 비아젬 우스티 나트 라벰 인스타그램·사비나 약쇼바 인스타그램 캡처) 가슴을 부각한 의상을 입은 여성 리포터를 쳐다보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듯한 체코 축구 감독의 인터뷰 영상이 화제다. 이 감독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약 1분 동안 단 한번도 리포터를 쳐다보지 않고 시선을 허공에 두는 방식으로 리포터를 철저히 외면했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체코 프로축구 2부 리그 FK 비아젬 우스티 나트 라벰의 다비트 오울레흘라 감독은 이달 9일 SFC 오파바와의 경기 직후 구단 리포터 사비나 약쇼바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팀의 3대 2 승리 직후 기쁜 마음에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 영상을 살펴보면 약쇼바는 가슴 부분이 깊게 파인 갈색 상의에 흰색 재킷을 입고 질문을 이어갔다. 오울레흘라 감독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시선을 정면이나 옆으로 돌렸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오울레흘라 감독은 인터뷰 내내 무슨 일이 있어도 약쇼바를 바라보지 않겠다고 다짐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감독이 “필사적으로 자기 절제를 하고 있다”며 응원을 보냈다. “감독이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 있다”, “아내가 지켜보고 있다. 시선 관리에 존경을 보낸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약쇼바의 복장을 두고 스포츠 경기 후 인터뷰에 적절하지 않은 옷차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약쇼바는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체코에서는 여성이 외출할 때 예쁜 옷과 하이힐을 신고 멋지게 보이고 싶어 하는 게 아주 흔한 일”이라며 “엔터테인먼트는 우리 마케팅의 핵심이며, 모든 것은 그 주변을 중심으로 구축된다”고 했다. 약쇼바는 올레흘라 감독의 태도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오울레흘라 감독이 질문 내용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시선을 돌렸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감독의 아내인 루시 흘루파 역시 평소 남편의 인터뷰 영상을 세심하게 챙겨보는 편으로 “이번 영상이 화제가 된 것도 반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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