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화장실 갈 때 노렸다”…‘즉석 만남 참가’ 51세 중국 남편, 막장 드라마 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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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화장실 갈 때 노렸다”…‘즉석 만남 참가’ 51세 중국 남편, 막장 드라마 뺨쳤다

입력 : 2026.04.10 15:03

진행자와 함께 소개팅 무대에 오른 남성(왼쪽), 오른쪽 앞쪽에 있는 아내가 남편의 뺨을 때린 후 경찰에 신고하는 장면 [사진출처=SCMP/편집]

진행자와 함께 소개팅 무대에 오른 남성(왼쪽), 오른쪽 앞쪽에 있는 아내가 남편의 뺨을 때린 후 경찰에 신고하는 장면 [사진출처=SCMP/편집]

아내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를 노려 ‘즉석 만남’ 행사에 참여한 남편이 망신살을 당했다.

1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에서 열린 ‘왕 아줌마의 중매’ 행사에서 자신을 이혼남이라고 주장하며 무대에 오른 A씨의 거짓말이 현장에서 적발됐다. 이 행사는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가 높다.

A씨는 행사장에서 “51세이며 2012년에 이혼했고 아들과 딸이 있다”며 “무대 위에 있는 한 여성에 반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여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무대에 오르자 A씨는 “두 여성을 동시에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진행자는 A씨에게 “당신은 저 여성 때문에 여기에 왔고, 다른 여성은 당신 때문에 여기에 왔다. 이거 삼각관계가 되는 것 같네”라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그 순간 관객석에서 한 여성이 나타나 A씨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면서 상황이 극적으로 반전됐다.

당황한 A씨는 “나는 그녀를 원하지 않았다, 그녀와 결혼하지 않았다”고 외쳤다.

당시 목격자는 한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이 남자는 정말 믿을 수 없다. 아내가 화장실에서 돌아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며 “결국 아내는 남편의 얼굴을 할퀴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이 영상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시나리오 작가조차도 이런 줄거리는 감히 쓰지 못할 것이다”, “황당한 막장 드라마를 보는 줄 알았는데, 현실은 훨씬 더 극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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