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째 지역 사회에 기부 이어와
전남 목포시는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사랑의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이 회장은 17일 박홍률 목포시장을 만나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고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따뜻한 온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이웃들이 끼니 걱정 없는 행복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드리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면서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인다.
목포에 본사를 둔 씨월드고속훼리는 올해로 27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목포시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과 장학금 전달 등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를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있다.최근에는 전남경찰청 봄봄봄 지원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사후 관리를 위한 지원금을 기부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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