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브룩스, 보스턴대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와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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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미국 보스턴대의대 산하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의 이정희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리소좀 기능 조절 약물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전을 찾고 유효성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글로벌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협력형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15억원의 정부 지원금도 받게 됐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이번 지원을 기반 삼아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포소기관 이온채널 조절제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비임상 개발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보스턴을 거점으로 기술이전 사업화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리소좀 기능을 조절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은 물론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김성영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대표는 "보스턴대 의대와의 협업은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가진 기관과 함께 알츠하이머 치료의 혁신적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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