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크, HBM 미세화 수혜 기대…내면 검사 중요성↑-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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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쎄크(081180)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적층화와 미세 피치(Pitch) 확대로 X-ray 기반 내면 검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관련 수혜 가능성에 주목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쎄크는 전자빔(e-beam) 기술 기반 검사장비 기업으로 산업용 X-ray 핵심 부품인 X-ray Tube를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했다”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방산 등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HBM 고적층화에 따른 검사 수요 확대를 핵심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권 연구원은 “HBM 단층 수 증가와 범프(Bump) 미세화로 TSV 및 적층 불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X-ray 검사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광학검사는 내부 상태 확인에 한계가 있고 초음파 검사는 고적층·미세 피치 검사에 제약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쎄크의 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는 “세계 최초로 Hybrid Open Tube를 개발해 Close Tube의 장수명과 Open Tube의 고정밀 기술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X-ray Damage 저감 기술 특허 등록도 완료해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2년 수동 HBM용 X-ray 검사장비 납품을 시작했고, 2015년 25μm급 사업화를 진행했다”며 “현재는 인라인 HBM·WLP 공정용 검사장비(3~5μm급) 개발을 완료해 국내외 고객사 테스트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연내 고객사 테스트 결과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되며 퀄리피케이션 통과 시 2026년 하반기 또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라인 HBM TSV·Hybrid Bonding, 유리기판 TGV·PLP 검사장비도 추진 중으로 2027년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방산과 이차전지 분야 성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쎄크는 최대 100배 수준의 높은 X-ray 에너지를 사용하는 LINAC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 방산 시장 성장과 수출 확대에 따라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고객사 확대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검사장비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Open Tube를 사용해 조사각이 넓어 동시 검사 수량에서 강점이 있다”며 “원통형과 각형, 파우치형, 전고체 등 다양한 형태의 검사장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컨테이너 검색기와 유리기판 TGV 가공기, 안티드론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장비를 개발 중”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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