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AI 기판 수요에 2742억 투자…연매출 Capa 4500억원 확대"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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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8-26 오전 8:22:31 수정 2026-08-26 오전 8:22:31 가 가 [이데일리 박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심텍(222800)에 대해 “저전력 메모리 모듈인 소캠(SOCAMM)을 비롯한 기판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며 보수적이었던 설비 투자(CAPEX) 기조가 전환되고 있다”며 “2742억원 투자를 통해 연간 약 4500억원어치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추가로 확보되며 높은 투자 효율성과 중장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도 유지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소캠을 중심으로 기판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투자 기조를 전환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신규 Capa가 본격 가동되는 2028년 실적 눈높이가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소캠은 AI 서버에서 쓰이는 저전력 메모리 모듈로, 기존 메모리보다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만든 부품이다. AI 서버가 갈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심텍은 전날 신규 시설투자를 공시했다. 2027년 말까지 청주 본사에 총 274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의 47.6%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 기간은 올해 8월 2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투자는 AI용 SOCAMM 모듈 기판과 고다층 MSAP 기판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투자금액의 약 50%는 SOCAMM 모듈 PCB, 40%는 고다층 MSAP 기판, 나머지 10%는 시스템IC 기판 생산능력 확대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신규 생산능력은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매출 Capa가 약 45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금액 2742억원보다 추가되는 매출 Capa가 큰 만큼 생산라인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투자 효율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증설은 심텍의 기존 투자 기조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심텍은 당초 올해 유지보수 수준의 투자만 집행할 계획이었지만 SOCAMM을 중심으로 기판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면서 추가 증설에 나서게 됐다. 투자 재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심텍은 내부 유보자금과 외부 조달을 모두 검토하고 있으며 유상증자는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황 연구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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