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성장株 부활…코스피 빠질 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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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실적 성장株 부활…코스피 빠질 때 올랐다 코스피 이달 들어 4.5% 내릴 때삼성전기·LG엔솔 등 14개 종목주가 평균 수익률 20%로 '눈길'한화솔루션 38% 올라 1위 기록금리 상승·증시 유동성도 줄어현금흐름 좋은 종목 주목해야 지난달 증시 급락 과정에서 반도체주들과 함께 동반 급락했던 코스피 내 실적 성장주들이 이달 들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며 급반등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단순한 낙폭 과대주와 달리 내년 이후 이익 성장세가 뚜렷한 비반도체 실적주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삼성전기·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비반도체 실적 성장주' 14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20.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4.5% 하락하는 동안 14개 종목은 한 곳도 빠짐없이 주가가 상승했다. 이들은 하나증권이 추산한 내년 매출·순이익·잉여현금흐름(FCF) 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폭이 모두 상위 20%에 드는 기업들로, 삼성전기와 LG에너지솔루션·두산에너빌리티·삼성SDI·LS일렉트릭·효성중공업·한국항공우주·한화시스템·유한양행·한화솔루션·가온전선·한화엔진·한올바이오파마·코스모신소재 등이 포함됐다. 상위 20%의 기준선은 내년 매출 증가율 14.9%, 순이익 증가율 41.9%, FCF 증가율 56.7%, ROE 개선 폭 1.8%포인트다. 한화솔루션이 이달 들어 38.2%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한올바이오파마도 31.1% 상승했다. 한화시스템(23.5%)과 효성중공업(21.4%), 삼성SDI(21.3%), 한국항공우주(21.1%), 코스모신소재(21.0%) 등도 나란히 20%를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만 이들 실적 상장주들은 지난달 급락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4개 종목의 7월 수익률은 평균 -22.3%로,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22.2%)와 비슷했다. 삼성전기가 47.7%, 가온전선이 42.5%, 한올바이오파마가 30.5%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실적 성장세가 다시 주가 상승의 중요한 잣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달라진 금융환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과거 코로나19 사태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가 증시 전체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렸지만, 지금은 경기와 기업 이익이 동시에 확장하고 있어 같은 수준의 통화 완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실제로 코스피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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