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 예새비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열세라는 전망은 단지 예상일 뿐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신인 투수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토론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25 월드시리즈 5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론토는 선발투수로 나선 트레이 예새비지(22)의 7이닝 무실점 12탈삼진 역투에 힘입어 LA 다저스를 6-1로 꺾었다.
지난 1차전 승리 이후 2, 3차전을 연속으로 내줬으나 4,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 이에 토론토는 3승 2패로 1승만 더 거두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LA 다저스는 지난 3차전 연장 18회-6시간 39분 혈투 끝에 승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차전과 5차전을 모두 내줬다. 엘리미네이션 게임에 몰린 것.
토론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예새비지. 이날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 12탈삼진 무4사구 역투를 펼쳤다.

트레이 예새비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예새비지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 정규시즌 3경기에 나섰다.
이후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예새비지를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기용했고, 이는 이날 월드시리즈 5차전 승리라는 값진 결과물을 만들었다.
완벽한 투구를 펼친 예새비지는 이번 월드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또 포스트시즌 총 5경기에서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반면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블레이크 스넬은 1회 홈런 2방을 허용하는 등 6 2/3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을 안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타선에서는 1회 데이비스 슈나이더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백 투 백 홈런이 터졌고, 4회 어니 클레멘트의 추가점이 나왔다. 3-1 리드.
이어 토론토는 7회 상대 와일드 피치와 보 비셋의 적시타에 힘입어 2점을 추가했고, 8회에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1점을 보탰다.

트레이 예새비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착실히 점수를 쌓은 토론토는 9회 제프 호프만을 내세워 LA 다저스가 자랑하는 상위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5점 차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제 양 팀은 오는 11월 1일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월드시리즈 6차전을 가진다. 토론토에게는 시리즈를 끝낼 기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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