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흑상어 ‘부캉이’가 한 달째 머물면서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부캉이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친수공원은 상어 촬영 명소로 자리 잡았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캉이가 나타난 지 30일째를 맞은 이날,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 난간과 수로를 가로지르는 보도교에는 부캉이를 촬영하려는 방문객들이 줄지어 섰다.
물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부캉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분주했고, 먼저 촬영을 마친 방문객이 자리를 뜨면 다른 이들이 곧바로 그 자리를 채웠다.
가족과 함께 부산을 찾은 문하준 군(초등학교 5학년)은 연합뉴스에 “부캉이가 엄청나게 커서 처음에는 범고래인 줄 알았다”며 “상어를 보러 오전 8시에 가족들과 집을 나서 부산 여행 첫 방문지로 여기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북항 친수공원 방문객은 하루 2만명으로, 누적 방문객은 148만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방문객이 더해지면서 누적 방문객은 1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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