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픽처스, 데저트블룸픽쳐스, 롯데웰푸드 협업…MZ세대 겨냥
한국 영화계가 투자 및 제작 위축으로 신작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알바트로스픽처스와 데저트블룸픽쳐스가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선보인 오피스 판타지 코미디 ‘식사이론’이 ‘마케팅이 제작비가 되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위기 속 한국 영화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20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시작으로, 9월 25일부터 주요 OTT와 IPT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식사이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이어진 영화 산업의 ‘보릿고개’를 극복하고자 마케팅 비용과 제작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 MZ세대를 겨냥한 ‘먹는 체험형 영화’라는 독특한 포맷으로 극장 관객을 유인하고 OTT 공개 및 드라마 확장판까지 연결하며 다각적인 전략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알바트로스픽처스의 차 휴 공동대표는 “롯데웰푸드의 ‘식사이론’ 브랜드 이미지 강화 전략에 맞춰 콘텐츠 IP 사업과 제작, 커머스 연계를 고려한 모델을 제안했다”라며,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어려운 시장 속에서 브랜드와 제작사가 새로운 협업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식사이론’은 평범한 직장인 ‘경수’가 전설의 치킨 레시피를 손에 넣으며 벌어지는 기발한 사건들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로 ‘술꾼도시여자들2’, ‘산후조리원’의 박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파묘’, ‘신과 함께’ 제작진이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들을 롯데시네마 매점에서 판매하고 신규 간편식 메뉴 3종을 동시 출시하여 ‘관객은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참여자가 된다’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구현했다.
현재 극장과 OTT에서 공개된 42분 영화 버전에 이어, 연말에는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62분 분량의 드라마 확장판도 선보일 예정이다. 알바트로스픽처스의 박형진 공동대표는 “작은 작품이라도 스크린에 걸어 관객과 만나는 접점을 만드는 것이 의미가 있다”라고 전하며, 데저트블룸픽쳐스의 이유정 대표는 “극장, OTT, 브랜드 협업을 아우르는 이번 실험이 영화 산업 전반에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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