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새벽부터 봄비, 전국 확대 최대 20㎜…일요일은 ‘맑음’

6 days ago 6

[주말날씨] 강원산지엔 눈 쌓이는 곳도…주말간 ‘강풍’ 계속
6일 아침엔 짙은 안개…미세먼지는 ‘차차 해소’

벚꽃축제 이틀째인 3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이 완연한 봄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석촌호수 벚꽃이 일부 개화했고, 축제 주말 무렵이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1

벚꽃축제 이틀째인 3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이 완연한 봄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석촌호수 벚꽃이 일부 개화했고, 축제 주말 무렵이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1
이번 주말에는 식목일인 5일, 토요일에는 전국 최대 20㎜의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6일에는 날이 개 화창하고 맑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평년(최저 0~8도, 최고 14~19도)과 비슷하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봄비는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밤에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내륙·산지에 5~20㎜, 강원 동해안 5㎜ 내외가 예보됐다. 남부 지방엔 최대 10㎜의 비가 내리겠는데, 전북 5~10㎜, 광주·전남 5㎜ 내외, 경북 북동 내륙·산지 5~10㎜, 그 밖의 경상권과 제주 5㎜ 내외다.

강원 중·북부 산지에선 1㎝ 내외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전국에 시속 55㎞, 산지에선 시속 70㎞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서해안에도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의 강풍이 예보됐다.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 시속 30~60㎞의 바람이 불어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곳곳에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일요일인 6일에도 기온은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 1~8도, 낮 최고 13~20도가 예상된다.

다만 차차 맑아지고 비 소식은 없다.

6일 새벽엔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서해상 일부 섬 지역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5일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보됐다. 다만 비가 내리기 전인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세종, 충북은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환경부는 “잔류 미세먼지 영향으로 새벽까지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6일은 전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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