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로사이클 대회, 경남 5개 시군서 열려

1 week ago 6

6월 ‘투르 드 2025’… 국내선 6년만
남해안-이순신 길 등 600㎞ 코스

경남도는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5’를 6월 4일부터 8일까지 통영, 거제, 사천, 남해, 창원 등 경남 남해안 5개 시군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국내 동호인들이 참가해 지난해 11월 열린 스페셜 대회 ‘투르 드 경남 2024’ 모습.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5’를 6월 4일부터 8일까지 통영, 거제, 사천, 남해, 창원 등 경남 남해안 5개 시군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국내 동호인들이 참가해 지난해 11월 열린 스페셜 대회 ‘투르 드 경남 2024’ 모습. 경남도 제공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5’가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통영, 거제, 사천, 남해, 창원 등 경남 남해안 5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경남도와 유관기관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경남도는 박명균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체육회, 대한사이클연맹, 경남자전거연맹, 5개 시군 및 경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경주운영 분야와 대회운영 분야로 나눠 그간 준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경주운영 분야에서는 도로 코스 설계 등을, 대회운영 분야에서는 안전관리 준비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대회는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도로사이클 대회다. 국제사이클연맹에 등록된 프로팀, 컨티넨탈팀 등 16개국 22개 팀 220여 명이 참가해 총 600km 코스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코스는 해안, 산악, 농어촌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남해안의 경관과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시군별 주요 관광지를 접목한 코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매년 7월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프랑스의 ‘투르 드 프랑스’를 모델로 삼았다. 천혜의 자연 풍경과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공존하는 남해안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 축제로 거듭나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게 경남도의 목표다.

경남도는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방침이다. 박 행정부지사는 “올해 처음 국제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대회가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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