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 달고 사는 기분”…세계여행 중 갑상선암 재발 고백한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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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달고 사는 기분”…세계여행 중 갑상선암 재발 고백한 여배우

배우 민지영. 사진 I ‘사랑과 전쟁’ 스틸

배우 민지영. 사진 I ‘사랑과 전쟁’ 스틸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재발 사실을 고백하며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민지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민지영TV(MJYTV)’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정기 암 검진을 위해 한국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암 검진을 받으러 한국에 다녀와야 할 시기가 됐다”며 “가장 바랐던 건 갑상선암 수술 5년 차에 완치 판정을 받는 것이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왼쪽 갑상선에서도 암세포가 발견돼 계속 경과를 지켜보고 있었다”며 “수술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이번에도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민지영은 “사람인지라 내 몸 안에 시한폭탄을 달고 사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며 “갑자기 우울해질 때도 있고 피로도 빨리 느끼고 부종도 심할 때가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 I 유튜브 채널 ‘민지영TV MJYTV’

사진 I 유튜브 채널 ‘민지영TV MJYTV’

다만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내 몸속에서 자라고 있는 암세포보다 더 강한 해피 바이러스가 가득해서 늘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여행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한국에서 검사를 다시 받아봐야 알겠지만 갑상선암은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는 암인 만큼 현재 상태만 확인한 뒤 다시 여행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지영은 2021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과 치료를 받아왔으며, 현재는 남편인 쇼호스트 김형균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세계 여행을 이어가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1997년 연극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00년 영화 ‘하늘사랑’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같은 해 SBS 9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돼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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