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태국 최대 유통망 빅씨 운영사 BJC와 ‘페이스템’ 출시

20 hours ago 7

태국 ‘페이스템’ 공식 런칭 심포지엄 행사 전경. 시지바이오 제공

태국 ‘페이스템’ 공식 런칭 심포지엄 행사 전경. 시지바이오 제공
시지바이오는 태국 유통·헬스케어 기업 BJC와 협력해 칼슘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 기반 콜라겐 부스터 ‘페이스템’을 태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BJC는 헬스케어와 소비재, 유통 사업을 운영하는 태국 상장기업으로 현지 대형 유통 체인인 빅씨(Big C)를 보유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BJC가 확보한 의료미용 유통망을 통해 태국 내 페이스템 공급과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페이스템은 시지바이오가 개발한 CaHA 기반 콜라겐 부스터의 해외 브랜드다. 국내와 인도네시아에서는 ‘디클래시 CaH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CaHA는 피부 조직에 주입해 볼륨을 보완하는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성분이다. 최근 의료미용 시장에서는 안면 윤곽과 볼륨 개선뿐 아니라 피부 탄력과 조직 재생을 목적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페이스템은 현재 32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시지바이오는 페이스템이 글로벌 CaHA 제품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지바이오는 태국 출시를 계기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사 양성 프로그램과 공식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는 의료진이 시술 방법을 실습하는 핸즈온 프로그램과 CaHA 제품의 임상 활용법을 공유하는 학술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날 열린 강사 양성 프로그램에는 태국 의료미용 분야 의료진과 시리라즈 의과대학 펠로우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페이스템의 주입감과 제품 분포 특성, 시술 과정에서의 조작성 등을 살펴봤다.제품의 입자 구조와 LPF(Lattice Pore Filling) 원리를 활용한 조직 재생 방식에 관한 토론도 진행됐다. 시지바이오는 페이스템이 균일한 입자 구조를 바탕으로 피부 조직 내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둘째 날 열린 출시 심포지엄에는 태국 의료미용 분야 주요 의료진과 에스테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표자들은 CaHA 시술 동향과 페이스템을 활용한 안면·신체 부위별 시술법 등을 공유했다.

태국 의료진인 룽시마 교수는 CaHA 제품이 기존 볼륨 보완 중심의 필러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하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과 손, 복부 등 안면 이외 부위로 시술 범위가 넓어지는 해외 의료미용 시장의 변화도 소개했다.

두바이에서 페이스템을 사용해 온 카르멜로 크리사풀리 원장은 안면부와 목, 손 등에 제품을 적용한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피부 탄력 개선과 조직 리모델링을 목적으로 한 시술 방법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홍기웅 샘스킨성형외과 원장은 CaHA 시술 목적을 리프팅과 구조적 윤곽 교정, 피부 재생으로 구분한 ‘CAST CODE’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홍 원장은 시지바이오의 글로벌 핵심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CAST CODE 개발에도 참여했다.

시지바이오는 태국을 동남아시아 의료미용 사업의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 태국은 현지 수요뿐 아니라 의료관광 수요가 형성돼 있고 의료진의 제품 안전성과 임상 근거에 대한 관심도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태국 의료진이 페이스템의 제품 특성과 임상 활용법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BJC의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태국 내 학술 활동과 임상 자료 확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재생미용 시장에서 페이스템 공급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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