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때 못 친 홈런 가을야구서 치겠다”…부상·부진 딛고 두 자릿수 홈런, 문보경의 다짐 [SD 잠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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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보경(가운데)이 올 시즌 쓰라린 경험을 토대로 포스트시즌 반등을 약속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잠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가을야구를 앞둔 문보경(26·LG 트윈스)이 반등을 약속했다.문보경은 6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서 1회말 솔로홈런을 때리며 올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타구가 담장 밖에 떨어진 걸 확인한 뒤에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내며 포효했다.문보경은 “오랜만에 정타가 나왔다. 두 자릿수 홈런을 쳐 다행”이라며 “그동안 쫓기듯 타격했다. 오늘(6일)만큼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내 스윙을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규시즌 때 못 친 홈런을 가을야구서 더 치려고 한다. 팀이 최대한 높은 순위서 포스트시즌(PS)을 시작하도록 힘내겠다. 잠실구장서 뛰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LG 문보경(왼쪽)이 올 시즌 쓰라린 경험을 토대로 포스트시즌 반등을 약속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2022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문보경은 2024시즌부터 지난해까지 2연속 시즌 20홈런-10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LG의 중심타자로 성장했다. 덕분에 팀은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023, 2025시즌 2번의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이뤄냈다.상승곡선을 그렸던 문보경은 올해 부상과 부진에 가로막혔다. 3월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 허리를 다쳤다. 시즌 초반인 5월에는 발목을 다쳤다. 부상 복귀했지만 6, 7월 월간 타율이 1할대로 뚝 떨어졌다. 6일까지 올해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10홈런,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2의 성적을 거뒀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뒤 가장 주춤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LG 문보경이 올 시즌 쓰라린 경험을 토대로 포스트시즌 반등을 약속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4번타자 문보경이 주춤하자 LG 라인업도 흔들렸다. 올해 팀 타율(0.265)이 리그 8위다. 지난달 24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까지는 팀 타율(0.226) 최하위를 기록하며 8연패 했다. 시즌 막판 KIA, 두산 베어스와 치열한 순위 싸움서도 밀리고 있다. 문보경의 마음이 편치 않았다.문보경은 올 시즌 쓰라린 경험을 딛고 다시 일어서려고 한다.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을 정리하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 그는 “그동안 결과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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