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야구장. 사진=뉴시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해. 잠실야구장을 두고 긴 세월 라이벌 관계를 이은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가을야구 첫 관문에서 맞붙는다.
LG와 두산은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해에 ‘잠실 라이벌’인 LG와 두산이 가을야구에서 맞붙게 되며, 야구팬들의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와 5위 팀의 맞대결. 단 4위 팀이 1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2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5위 팀이 1차전에서 승리해야 4차전이 개최된다.
이에 4위 팀 LG가 유리한 상황. 단 두산이 1, 2차전에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 곽빈과 최민석을 내세우기 때문에 LG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특히 LG는 전반기 막판까지 1위를 유지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2위로 내려앉은 뒤, 후반기 급격하게 추락했다. 또 고우석과 손주영을 기용할 수 없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11승 1무 4패로 크게 앞섰다. LG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상대가 두산이다.
두산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곽빈, 최민석이 LG 타선의 핵심 오스틴 딘을 봉쇄해야 한다. 또 반대로 LG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오스틴이 곽빈, 최민석을 공략해야 한다.
LG와 두산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7번째. 앞선 6차례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4번, LG가 2번 승리했다. 준플레이오프 4차례, 플레이오프 2차례 격돌.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1년 준플레이오프. 두산이 2승 1패로 LG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격돌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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