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골 + PK유도까지’ 날아오른 오현규, 세르비아 폭격기와 치열한 주전 경쟁 예고…‘3-0 완승’ 베식타시는 UEL 본선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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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골 + PK유도까지’ 날아오른 오현규, 세르비아 폭격기와 치열한 주전 경쟁 예고…‘3-0 완승’ 베식타시는 UEL 본선행 청신호

오현규(베식타시)가 활짝 웃었다.

오현규는 2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의 카우노 잘기리스와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6분 르드반 이을마즈의 코너킥을 머리로 절묘하게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베식타시 SNS

사진=베식타시 SNS

이어 아미르 무릴로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적인 어시스트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오르쿤 쾨크취의 쐐기골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번 시즌 6경기 만에 마수걸이 1호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후반 15분 두샨 블라호비치와 교체되며 임무를 완수했다. 그는 6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슈팅 4회(유효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2%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평점 8.0점을 받으며 경기 최상위권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베식타시는 유로파리그 본선(리그 페이즈) 진출의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잘기리스 원정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만 않으면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베식타시는 올여름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등 라이벌 팀들과 함께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고,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세르비아 폭격기’ 블라호비치를 자유계약(FA)으로 품었다.

두 선수의 공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베식타스의 비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은 부임 후 꾸준히 원톱 기용을 고집해 왔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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