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하자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3%대로 올라서고 있다. 대출금리도 올라 주택담보대출은 7%대 중반에 육박했다.
1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12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90∼3.00% 수준이었다. 한 달 전보다 상단이 0.05%포인트 높아졌다.
상품별로는 신한은행의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가 3.00%로 가장 높았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이 2.95%,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 각 2.90%로 3%대에 근접했다.
이런 변화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달 13일 3.221%에서 이달 12일 3.585%로 0.364%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은행채 5년물 금리도 4.137%에서 4.269%로 0.132%포인트 올랐다.대출금리도 시장금리를 따라 오르고 있다. 5대 은행의 12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46~7.49%로 상단이 7.5%에 육박했다. 신용대출 금리도 연 4.39~6.05%(1등급·1년 만기 기준)로 상단이 6%를 넘어섰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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