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나나가 자신을 상대로 자택 침입 강도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의 항소 소식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나나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시간낭비 파이팅”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는 자신을 상대로 강도 범행을 저질러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30대 남성 A씨가 최근 항소장을 제출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강도 혐의를 부인하며 “침입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강도의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달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10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며 1심 판결에 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는 앞서 1심 선고 직후에도 SNS를 통해 “범죄자에 의한 여러 번의 재판. 한결같은 거짓 진술. 반성은 없다. 용서는 없다”며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에도 항소 소식을 접한 뒤 관련 기사를 직접 공유하며 “시간낭비 파이팅”이라고 적어 재판을 둘러싼 답답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A씨는 구치소 수감 중 자신이 다쳤다며 나나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상황을 정당방위로 판단해 나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나나는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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