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후 30일 안에 AI 코딩기업 커서 인수

1 week ago 3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 있는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장. 사진=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 있는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장. 사진=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 커서를 기업공개(IPO) 후 한 달 안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르면 오는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IPO 신청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12일에 상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IPO가 이 수순대로 성사될 경우, 커서는 7월에 스페이스X에 인수된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커서는 2022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됐으며 AI 코드 작성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제작한다. 지금까지 34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4월 스페이스X가 커서를 6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커서의 모회사 애니스피어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커서 인수가 무산되면 스페이스X는 애니스피어에 100억달러를 지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의무가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F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경쟁사인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비해 AI 코딩 능력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스페이스X는 AI 코딩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xAI를 합병하고 커서에서 프로그래머 2명을 영입했다.

스페이스X의 장기적 목표는 우주 산업 기술용 AI의 최강자가 되는 것이다. 머스크는 xAI 합병 당시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앞으로 AI 산업이 확장될 공간은 우주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