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상장' 티씨머티리얼즈, 첫거래일 장 초반 8%대 약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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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스팩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티씨머티리얼즈(125020)가 장 초반 8%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티씨머티리얼즈는 기준가(6210원) 대비 8.53% 내린 5680원에 거래 중이다.

전력 인프라 소재 전문 기업 티씨머티리얼즈는 티씨머티리얼즈는 구리 소재 가공 및 절연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을 영위한다. 2021년부터 최근 4년간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기준 매출 약 3000억원, 영업이익 약 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전력 사업 분야는 초기 대규모 설비투자를 필요로 해 진입장벽을 구축하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확장성이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깝게는 냉장고, 세탁기, 전기자동차와 같은 소비자 제품부터, 전 세계 지상 및 해저에 깔린 전력망 케이블을 구성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데이터 전송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전력 수요 증가를 유발해 결과적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로 이어진다.

티씨머티리얼즈의 제품은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등의 우량 고객사들에 납품돼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세계로 진출한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초고압케이블 및 해저케이블, 연속전위권선(CTC), 각동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EV) 모터소재와 같은 친환경 분야에서는 사업을 확대 중이고, 방위사업과 원전 등 신사업 분야로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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