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KB證 금메달, 한양디지텍·에치에프알로 수익률 2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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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2026년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4주차를 선두로 시작하는 팀은 KB증권 금메달(둔촌역PB센터의 범기원 과장과 김진규 대리·사진) 팀이다. 중동 전쟁 불확실성과 구글 터보퀀트 발표에 따른 반도체주 급락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서도 3주차 한 주 동안 8.56%의 수익률을 올려 누적수익률 20%를 넘어섰다.

30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주(23~27일) 종가 기준 참가 10개 팀의 누적 수익률은 1.94%다. 10개 팀의 합산 잔액은 한 주 동안 3.53% 쪼그라들었다. 다만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가 5.92%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시장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선전한 셈이다.

미국과 이란 사이 휴전협상 모색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샅바싸움이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지난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또다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또 지난 27일에는 구글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최적화기술인 터보퀀트가 메모리반도체 수요를 꺾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주식시장이 또 한 차례 출렁였다.

하지만 지난주 종가 기준 1위(누적 수익률 22.31%)를 달리는 금메달팀의 계좌를 보면 터보퀀트 관련 우려는 그동안 많이 오른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차익실현의 구실일 뿐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금메달팀 계좌에서 20.6%의 평가수익을 기록 중인 한양디지텔은 메모리반도체 모듈을 제조하는 회사로, 터보퀀트 관련 우려가 불거진 지난 27일에 20.80%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메모리 용량을 줄이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나와도 AI 연산량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며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잇따른다.

통신장비 기업인 에치에프알의 금메달 팀 계좌 내 평가수익률은 25.86%로 가장 높다. 이외에도 코리아써키트(14.48%), 산일전기(1.32%) 등이 금메달팀 잔액을 높여주고 있다.

누적수익률 2위는 나상하 메리츠증권 도곡WM센터 1지점 차장으로, 누적수익률은 10.49%다. RF머트리얼즈로 18.38%의 평가수익을 올리는 중이다. RF머트리얼즈는 광통신 인프라 관련 종목으로, AI 사용으로 인한 인터넷 트래픽 증가에 따른 광모듈 수요 증가 기대가 최근 급등하고 있다.

김명성 iM증권 부산중앙WM센터 과장이 누적수익률 10.31%로 나상하 차장을 추격하고 있다.
4위인 신한투자증권 안스클럽팀(센트럴굼융센터의 안지원 과장과 안준성 주임)과 5위인 이재석 유안타증권 골트센터 수성점 부장이 각각 4.7%와 3.68%의 누적수익률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로 31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투자대회로,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경닷컴이 주관한다. 지난 9일 막을 올린 대회는 오는 6월26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팀별 투자 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팀이 우승한다. 우승팀 상금은 1000만원이며 2·3위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이다. 누적 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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