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회사 살리려 120억 선급금…“정산 위해 30억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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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래퍼 스윙스가 코로나19 당시 회사를 지키기 위해 120억 원의 선급금을 받고, 아티스트 정산을 위해 지인들에게 약 30억 원까지 빌렸던 사연을 공개한다.9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창옥, 장기하, 스윙스, 전소연이 출연하는 ‘감이 차오른다~ 가자! 아티스트’ 특집으로 꾸며진다.랩 경력 약 20년, 음악 사업 경력 18년인 스윙스는 한때 회사 규모를 최대 100명까지 키웠다. 하지만 소속 아티스트들의 계약 종료 시기와 코로나19가 겹치면서 회사가 위기를 맞았다고 털어놓는다.회사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거액의 선급금이었다.스윙스는 음원 회사로부터 120억 원을 선급금으로 받았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돈을 받은 다음 달부터 녹록지 않은 조건으로 상환이 시작됐다고 설명하며 당시 상황을 공개한다.회사를 떠난 아티스트들과의 정산 약속도 지켜야 했다. 이를 위해 지인들에게 빌린 돈만 약 30억 원이었다고 밝힌다.큰돈이 오가는 위기를 겪은 스윙스는 현재 상황에 대해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고 말한다.20년 가까이 이어온 음악 활동에 이어 배우로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약 반년 만에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출연하게 된 그는 “로또에 당첨된 것 같다”며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기회에 대한 소감을 밝힌다.캐스팅 과정에는 배우 변요한이 있었다. 어느 날 변요한에게 연락을 받은 데 이어 영화팀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만남을 제안받았다. 당시 대장내시경을 준비하고 있었던 스윙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곧바로 약속 장소로 향했다고 한다.이날 녹화에서는 변요한과 전화 연결도 이뤄진다. 변요한은 직접 함께 작업하며 지켜본 ‘배우 스윙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스윙스 역시 새로운 현장에 푹 빠졌다. 그는 “영화판이 체질에 맞는다”며 힙합계와 다른 촬영장과 회식 문화에 매력을 느꼈다고 털어놓는다.배우 활동을 위해 타투 제거에 나선 데 이어 영화 제작사까지 설립했다. 음악 사업에서 큰 위기를 넘긴 스윙스가 배우와 영화 제작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예고하고 있다.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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