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감독 대행, 선수들 전원 소집…“민서야, 던지기 싫어?” (야구여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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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블랙퀸즈의 막내 투수 박민서가 경기 도중 눈물을 쏟는다. 평소와 달리 단호한 모습을 보인 이대형 감독 대행의 질책에 마음을 다잡으려 하지만, 이어진 격려에 참았던 감정이 터져 나온다.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10회에서는 블랙퀸즈와 나인빅스의 여섯 번째 경기 후반부가 펼쳐진다. 누적 4승 1패를 기록 중인 블랙퀸즈는 여자 야구 전통 강호 나인빅스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한다.이날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민서는 앞서 송아와 충돌한 사고의 여파인지 좀처럼 자신감을 되찾지 못한다. 추신수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끄는 이대형 감독 대행은 박민서의 흔들리는 모습을 지켜보다 선수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이대형은 “이대로는 안 된다, 모이자”라며 분위기를 정비한다. 이어 “우리 지금 경기 안 끝났잖아”라고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한 뒤, 박민서를 향해 “민서야, 던지기 싫어? 투수가 표정이 안 좋으면 수비수들이 더 불안해하잖아”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한다.질책을 받은 박민서는 더그아웃에 홀로 앉아 마음을 추스른다. 이대형은 어두운 표정의 박민서에게 다가가 “실수할 수도 있다”며 등을 다독인다. 긴장이 풀린 박민서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동료들도 막내를 위로하기 위해 나선다.주장 김온아는 “우리는 팀이다. 다 같이 하면 된다”며 박민서에게 힘을 보탠다. 다른 선수들 역시 “기죽어 있지 마! 괜찮아! 편하게 던져”라고 응원한다. 윤석민 투수 코치는 “민서야, 경기 끝나고 쭈쭈바 사줄게”라는 말로 분위기를 풀어주며 웃음을 더한다.마운드의 분위기를 추스른 블랙퀸즈는 공격에서도 다시 힘을 낸다. 선수들이 “블랙퀸즈, 가자!”를 외치자 이대형은 “이제부터는 몸에 맞고라도 나가야 한다, 과감하게 쳐 버려!”라며 적극적인 타격과 출루를 주문한다.타자들이 추격의 기회를 만들어가자 윤석민은 “온다, 찬스 온다!”라며 재역전 가능성에 반응한다. 경기 후반 다시 결속한 블랙퀸즈가 나인빅스를 상대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진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동갑내기 친구이자 양 팀의 에이스인 박민서와 윤여빈의 투타 맞대결도 펼쳐진다. 블랙퀸즈의 시즌 5승 도전과 나인빅스전 최종 결과는 10일 오후 10시 채널A ‘야구여왕2’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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