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스타2’ 설기현, “다음 시즌 미드필더 강화로 팀 업그레이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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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2’ 시즌 초반, 설기현 코치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 흐름을 살피며 팀 운영에 집중했다. 그는 “선수들이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아 매 순간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슈팅스타2’ 시즌 초반, 설기현 코치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 흐름을 살피며 팀 운영에 집중했다. 그는 “선수들이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아 매 순간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슈팅스타2’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설기현은 시즌 초반,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 흐름을 살피며 팀을 조율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선수들이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매 순간 고민이 많았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시즌2 들어 상대 팀들이 훨씬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그는 코치로서 자신이 맡은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코치로서 가장 중요한 건 선수와 팀을 믿는 것”

설기현 코치는 FC슈팅스타의 수석코치로서, 최용수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스타일은 달라도 서로를 보완하며 팀을 운영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선수들의 몸 상태와 컨디션을 보고 경기 투입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면 감독님은 선수들의 심리와 경기 흐름을 보며, 경기와 방송을 함께 고려하는 판단을 하신다. 서로 다른 관점이지만, 결국 팀이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즌2에서는 파트리스 에브라처럼 예상치 못한 선수 기용 사례가 나왔다. 설 코치는 “에브라가 준비가 덜 된 상태라고 생각했지만, 감독님은 그가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판단해 선발로 넣었다. 결과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독의 선택에 신뢰를 보였다.

설기현 코치는 코치로서 “전술과 전략뿐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와 컨디션을 함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시즌을 진행하며 배우는 것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설기현 코치는 시즌3를 대비해 경험과 경기력을 갖춘 미드필더·수비수 보강 필요성을 강조하며, 팀워크와 선수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승격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설기현 코치는 시즌3를 대비해 경험과 경기력을 갖춘 미드필더·수비수 보강 필요성을 강조하며, 팀워크와 선수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승격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다음 시즌에는 팀 전력을 보강하고 싶다”

설기현 코치는 시즌3를 대비해 팀을 보강해야 할 포지션과 원하는 선수 유형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미드필더와 수비에서 경험과 경기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속도와 돌파력이 있으면서 팀 전술을 이해할 수 있는 선수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퇴한 선수들이 참여 의사를 많이 보이고 있다. 시즌2에서 함께 뛰며 느낀 점은, 단순히 실력을 갖춘 선수뿐 아니라 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코치로서 보는 선수 선택 기준도 밝혔다.

설기현 코치는 “다음 시즌에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팀이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즌3에서는 승격과 팀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고 싶다”며, “선수들이 성장하고 팀워크가 단단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양주연 기자 ju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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