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굴삭기·승용차 7대 둔기로 ‘쾅쾅’…포천서 50대 남성 ‘묻지마’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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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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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에서 경찰 순찰차를 포함한 차량 9대와 공인중개사 건물을 둔기로 내려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장 일대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둔기를 이용해 차량과 건물을 부수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굴삭기 1대와 승용차 7대, 개인 공인중개사 건물 집기류 등을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굴삭기와 승용차 등은 앞 유리와 동승자석 측면 유리 등이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 앞유리창도 둔기로 내려친 뒤 현장을 달아났지만 이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 씨를 특수재물손괴, 공용물건손상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피해 범위가 큰 점을 토대로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과거 장기간 병원에서 정신질환 등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확인됐다”며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투자 등 엮인 점이 전혀 없는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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