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여자 핸드볼 H리그, 2위부터 4위까지 순위 싸움은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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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2매치 네 경기가 열렸다.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었는데 2위부터 4위까지 순위 싸움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막이 오르는 모양새다. 2위 경남개발공사가 7위 대구광역시청에 덜미를 잡히면서 3, 4위 싸움이 2위부터 4위까지의 싸움으로 확대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다른 팀들이 피터지는 경쟁을 하는 사이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제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 뒀다. 3라운드 초반에 7, 8위와 맞붙으면서 비교적 여유 있게 우승 문턱까지 올랐다. 다음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2매치 현재 순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2매치 현재 순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번 매치의 최대 격전장은 3위 삼척시청과 4위 서울시청의 맞대결이었다. 승점이 똑같은 상황에서 맞붙기 때문에 패하면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는데 서울시청이 실책으로 자멸하면서 승패가 일찌감치 갈렸다.

삼척시청이 33-24 대승을 거두고 승점 2점을 획득했는데 2위 경남개발공사가 승점 1점만 획득하는 데 그치면서 2점 차로 따라붙으면서 2위 자리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경남개발공사는 대구광역시청과 팽팽한 접전 끝에 28-28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서울시청은 삼척시청에 패하면서 2점 차로 뒤지긴 했지만, 여전히 3위를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문제는 부산시설공단이 광주도시공사를 25-20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를 살린 부산시설공단이 무섭게 5연승을 질주하던 경기력을 다시 회복한다면 역전도 노려볼 만 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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