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환율 피해 기업에 3%대 초저리 대출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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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환율 피해 기업에 3%대 초저리 대출 ‘긴급 지원’

고환율 극복 상생대출 운영
올해 운용한도 3000억원으로
“수입대금 결제부담 낮춘다”

[사진출처=수출입은행]

[사진출처=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환율 불안에 따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3%대 초저금리 대출을 긴급 지원한다.

3일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환율 극복 초저금리 상생 대출’ 상품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총 운용한도는 3000억원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달러 강세로 수입대금 결제 부담과 유동성 부족의 이중고를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대출금리는 수출입은행의 조달 원가(수출입은행 채권) 수준으로 책정한다. 이를 고려하면 대출금리는 3%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은채 유통수익률 6개월(3.2%)과 1년(3.62%) 고정금리가 3%대이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금융기관 대환용 대출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중소기업별 대출한도는 정해진 게 없다. 다만 대출 차주의 재무현황, 신용등급, 수입금액 등을 고려해 대출금액을 산정하겠단 게 수출입은행의 입장이다. 아울러 환율 급변동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돕기 위해 대출 통화를 외화(원화)에서 원화(외화)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통화전환옵션’도 무상 제공한다.

[사진출처=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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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은 중동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 일환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에게 최대 2.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환율 피해 기업에게도 적용되며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의 올해 지원 규모는 기존 7조원에서 8조원으로 1조원 늘어난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의 우수한 신용도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가 결정됨에 따라 금융비용 부담이 큰 기업일수록 체감하는 금리 인하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대외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이 성장하도록 든든한 금융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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