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보고 노후 맡겼는데 숫자 오류?”…연금저축 ‘오락가락’ 공시 판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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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수익률 보고 노후 맡겼는데 숫자 오류?”…연금저축 ‘오락가락’ 공시 판 친다 업데이트 : 2026.09.14 14:36 닫기 작년 7건, 올해는 7월까지만 64건수치·산출 오류·지연공시가 대부분 [자료=박성훈 의원실] 국민의 노후자금이 들어가는 연금저축 상품의 공시에서 최근 5년간 300건이 넘는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크게 줄었던 오류 건수는 올해 들어 다시 급증했으며 특히 수치·산출 오류와 지연공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연금저축 상품의 공시 오류 및 정정 사례는 총 302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22년 32건에서 2023년 146건으로 급증해 가장 많았다. 이후 2024년 53건, 지난해 7건으로 줄었지만 올해는 7월까지만 64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연간 오류 건수의 9배를 이미 넘어선 셈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오류 유형 가운데서는 수치 및 산출 오류와 지연공시가 166건으로 전체의 55.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비교공시 제외 대상이나 공시 제외 상품 삭제 등을 포함한 기타 오류가 114건이었고, 용어 및 표현 오류 18건, 기재 누락 3건, 공시대상 상품 착오 1건 순이었다.올해 들어서는 수치·산출 오류와 지연공시의 비중이 더 커졌다. 올해 7월까지 발생한 전체 오류 64건 가운데 50건이 이 유형으로, 78.1%를 차지했다. 단순한 표현상의 문제보다 금융소비자가 상품을 비교·선택할 때 참고하는 수치와 산출 과정에서 오류가 집중된 것이다.연금저축 공시 대상 상품도 빠르게 늘고 있다. 공시 대상은 2022년 2857개에서 올해 6월 4463개로 56.2% 증가했다. 2025년 말부터는 상장지수펀드(ETF)도 공시 대상에 추가되면서 공시해야 할 상품의 범위가 넓어졌다.금감원은 2025년 2분기 이후 상품 특성에 맞춰 수익률 기준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 신탁은 배당률, 펀드는 수정기준가 기준 수익률, 보험은 적립률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산출 기준 변경 이후에도 오류가 이어지면서 공시 단계에서의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연금저축펀드의 공시 연간수익률은 2022년 -24.4%, 2023년 12.6%, 2024년 7.6%, 지난해 29.3%, 올해 6월 99.3%로 집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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