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20%대, 장기 임차수요 수두룩…AI슈퍼사이클 올라탄 큰손들

7 hours ago 6

이 기사는 2026년09월20일 19시29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1MW당 공사비는 100억~150억원 수준으로 200MW급 AI 데이터센터 지으려면 순수 건설비만 2조~3조원이 든다.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 등 IT하드웨어까지 포함하면 사업비가 5조원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기회가 커질 수밖에 없다."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AI데이터센터(AIDC)가 국내 부동산금융의 새로운 ‘조 단위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모델을 학습하고 구동하려면 막대한 컴퓨팅 파워와 저장공간이 필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해서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AI라는 구조적 성장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잇달아 AIDC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선순위 PF 5~6%대…‘돈 되는 인프라’ 부상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들은 AI 데이터센터 PF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이 전북 군산에 개발하는 60MW 규모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선순위 PF금리로 5% 초반대에 은행 대출이 실행됐다. 한 IT 대기업이 100% 임차한 우량 자산이라서 '5% 초반'이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도 대주 모집에 성공했다.이 사업은 군산 국가2산업단지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연내 60MW급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300MW까지 확대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직접 자금을 넣는 동시에 PF를 주선하는 것은 금융사들이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대출상품이 아니라 새로운 인프라 투자영역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AI데이터센터 선순위 PF 대출은 연 5% 초반~6% 초반, 중·후순위는 연 7~8% 정도에 형성돼 있어 오피스와 비교하면 높은 편은 아니다. 예컨데 오피스 지구로 개발중인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8·9·10구역의 선순위 금리 6.12%와 비교하면 소폭 낮다. 그럼에도 금융사들이 데이터센터에 주목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준공 후 자산가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오피스와 임차수요의 성격이 다르다.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나 IT기업 등이 장기간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개발 단계에서 선임대가 이뤄지면 준공 이후 현금흐름을 예...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