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美 관세 대응…'베트남·싱가포르 수출개척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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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5 09:00 수정2025.04.25 09:01

수원시가 ‘2025년 중소기업 베트남·싱가포르 수출판매개척단’을 구성해 베트남 하노이와 싱가포르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운영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2025년 중소기업 베트남·싱가포르 수출판매개척단’을 구성해 베트남 하노이와 싱가포르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운영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해 관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시는 ‘2025년 중소기업 베트남·싱가포르 수출판매개척단’을 구성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싱가포르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운영했다.

이번 개척단에는 ▲다인펌프(소형 다용도 펌프) ▲라이맥스(유기농 생리대) ▲부강코스메틱(과일 성분 세정제) ▲에스엠에코랩(향균 피부재생 화장품) ▲하이퍼놀로지(AI 기반 위험 감지 소프트웨어) 등 수원지역 유망 중소기업 5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하노이 그랜드 비스타 비즈니스센터와 노보텔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에서 현지 바이어 50여 곳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거래 가능성을 타진했다.

수원시는 기업 제품 특성과 현지 수요를 고려해 적합한 바이어 매칭을 지원하고, 수출 상담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은 물론,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실무도 협의했다.

시는 이번 수출개척단을 통해 동남아 시장 내 신규 수출 루트를 확보하고,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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