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글로벌 사회 “수업 따위가 중요한게 아니다”…교장 결단에 900명 목숨 건졌다 업데이트 : 2026.09.01 10:40 닫기 네팔 카트만두 소재 중학교 교장상류주민 제보 듣고 신속히 결단“오보면 수업 하루 날리는 것일뿐”전교생 대피령·스쿨버스 되돌려 8월 31일, 네팔 누와콧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학교 건물이 파괴되기 약 10분 전에 라젠드라 다와디 트리부반 트리슐리 중학교 교장이 동료들과 함께 900명의 학생을 대피시킨 후 집 안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네팔의 한 학교 교장이 대형 산사태와 침수 경보를 접한 직후 신속하게 대피령을 내려 학생 900여 명의 목숨을 구한 기적 같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북부 누와코트 지역에 위치한 트리부반 트리슐리 학교의 라젠드라 다와디 교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수업을 진행 중이던 오전 9시 10분경, 대형 급류가 밀려오고 있다는 직원의 긴급 보고를 받았다. 강 상류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급류 발생 직후 하류 지역 친인척들에게 급히 위험 소식을 알린 덕분이었다.다와디 교장은 유언비어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했다. 그는 “경보가 오보로 끝나더라도 하루 수업을 빠지는 것에 불과하지만, 방심할 경우 수백 명의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즉시 전교생 대피 명령을 내렸다.다행히 당시 등교해 있던 학생들은 11세~18세 사이의 중·고등학생 연령대로, 지시를 받자마자 지체 없이 고지대로 달릴 수 있었다.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은 등교 전(오전 10시 시작)이었던 점도 피해를 줄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스쿨버스로 등교했던 학생들은 다시 버스에 탑승시켜 즉시 현장을 벗어나도록 조치했으며, 충격으로 기절한 일부 학생들은 교사들의 오토바이에 실려 안전하게 이송되었다. 8월 26일 갑작스러운 홍수와 산사태로 파괴된 트리부반 트리슐리 중학교의 참사 전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8월 26일 갑작스러운 홍수와 산사태로 파괴된 트리부반 트리슐리 중학교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대피령이 떨어진 지 불과 13분 뒤인 오전 9시 23분, 엄청난 양의 흙더미와 물폭탄이 학교를 덮쳤다. 수년에 걸쳐 증축된 학교 건물 전체가 불과 수초 만에 형체도 없이 쓸려 내려갔으나, 신속한 대피 덕분에 등교해 있던 학생 900여 명은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다만 교사 1명은 여전히 ...
“수업 따위가 중요한게 아니다”…교장 결단에 900명 목숨 건졌다
3 weeks ago
36
Related
‘대만 독립 반대’ 요구에…트럼프 “시진핑, 내 입장 매우 잘 이해해”
2 hours ago
3
150만원 짜리 구찌 운동화에 ‘Made in China’…진품 맞다는데 기분이 영
2 hours ago
3
빌 게이츠 “악의적 세력이 AI 쓰면 사망자 10억명 발생할수도”
2 hours ago
3
중국 판다 '핑핑'·'푸솽' 미국으로 출발…시진핑 "우호의 사절"
2 hours ago
2
이란 외무, '7일 계획' 트럼프 거절에도 "확실한 입장 기다리는 중"
3 hours ago
2
54곳이던 공장, 이제 4곳만 남았다...치명적 전염병에 무너진 플로리다 오렌지
3 hours ago
3
직원 5만명 구조조정 한 자동차 공룡, 안 팔리는 차는 전부 단종시킨다
3 hours ago
3
“이러니 지갑이 털리지”…서울 스마트폰 요금, 뉴욕과 나란히 세계 1위
3 hours ago
5
Tips
click
Trending
Popular
네팔 홍수 버티고 명소된 ‘기적의 초록집’…집주인이 밝힌 비밀은
3 weeks ago
73
제니, 드레스 입고 와이어 촬영도…아찔+강렬한 비하인드
4 weeks ago
62
효리수, 그야말로 ‘화제의 신인’ 효연·유리·수영 K팝 새 판 짠다
3 weeks ago
50
‘아시아 프로야구 최강팀 가리자’ 2026 APBC, 11월 12~15일 도쿄돔서 열린다
3 weeks ago
49
베스티 ‘연애의 조건’, 13년 만에 역주행…글로벌 차트까지 접수
2 weeks ago
48
[동아시론/김필남]AI 금지와 허용 사이, 대학이 지켜야 할 역할
4 weeks ago
48
금주 432시간..랄랄, 10kg 제대로 뺐다 "마운자로·위고비 NO"[스타이슈]
3 weeks ago
47
황재균, 폭염에 은퇴식 취소..온가족 총출동 "은퇴 선언도 취소해"[전참시]
4 weeks ago
47
[오늘과 내일/우경임]열 나는데 체온계 눈금만 고치는 수능 개편
4 weeks ago
47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동아시론/김필남]AI 금지와 허용 사이, 대학이 지켜야 할 역할](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8/28/134567080.1.png)
![금주 432시간..랄랄, 10kg 제대로 뺐다 "마운자로·위고비 NO"[스타이슈]](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678,fit=cover,q=high,sharpen=2/21/2026/08/2026083107152654706_2.jpg)
![황재균, 폭염에 은퇴식 취소..온가족 총출동 "은퇴 선언도 취소해"[전참시]](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2924,fit=cover,q=high,sharpen=2/21/2026/08/2026082916573843525_1.jpg)
![[오늘과 내일/우경임]열 나는데 체온계 눈금만 고치는 수능 개편](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8/28/134567087.1.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