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독일 ZKM, 미디어아트 교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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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지구 미디어아트 미술관 조성
국내 신진 작가 발굴 플랫폼 구축

대구 수성구는 독일 카를스루에시에 있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기관 ZKM(Zentrum fr Kunst und Medien)과 교류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ZKM과 쿤스트할레 미술관 대표단은 2∼7일 수성구를 공식 방문했다. 수성구가 추진 중인 연호지구 미디어아트 미술관 조성 사업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수성구와 ZKM은 앞으로 연호지구 미디어아트 미술관 조성과 국내 신진 작가 발굴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ZKM은 예술·과학·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며 전 세계 미디어 아트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인정받는 기관이다.

연호지구 저수지 인접 공원에 들어설 연호지구 미디어아트 미술관은 ZKM이 보유한 세계적 역량을 결합한다. 신진 작가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을 마련하고, 첨단 기술과의 융합 및 실험을 통한 혁신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문화 특구로 지정된 수성구는 연호지구 미디어아트 미술관 2곳과 더불어 대구 스타디움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를 조성해 대중성과 예술성이 공존하는 차별화한 미디어아트 클러스터(집적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알리스테어 허드슨 ZKM 관장은 “수성구가 추진하는 미디어아트 미술관 프로젝트는 매우 인상적이며, 수성구와 ZKM의 협력은 예술과 기술, 지역사회가 만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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