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도 면목동 일대 정비 사업 수주
통합 개발 시 약 1500세대 공급 기대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 본격 진출 신호탄
대구에 본사를 둔 건설사 HS화성이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2구역과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이번 성과는 서울 핵심지역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로 수도권 시장 확대의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HS화성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면목본동 2구역은 중랑구 면목동 1526번지 일원에 총 321세대, 4개동으로 조성된다. 5구역은 면목동 109-1 일원에 총 317세대, 4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이 두 곳은 지리적으로 매우 인접 해 있어 총 638세대 주거단지가 조성되며 7호선 면목역 인근의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은 물론 정주 여건도 뛰어나다.
HS화성은 이미 지난해 인근 면목동 127-26번지 일대의 면목역 2의5구역(267세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2개 구역까지 확보하면서 3개 구역 총 900세대 이상을 서울 동북권에서 연속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단순 수주를 넘어 중랑구 면목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모아타운 통합 개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1·3·4구역 수주까지 이어질 경우 면목동 모아타운 약 1500세대 규모의 대단위 주거 타운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성과다. 면목동 일대는 현재 신축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최근에 정비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는 지역이다. 특히 GTX-B 노선 상봉역 신설, 면목선 경전철 등 교통호재가 맞물리며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HS화성은 이 같은 통합 개발을 통해 삼성물산의 스마트 시스템 ‘홈닉’은 물론 커뮤니티 특화설계 등 ‘파크드림 타운화 전략’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수도권에서 HS화성을 널리 알리는 브랜드 단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S화성 관계자는 “이번 연속 수주는 HS화성이 서울 및 수도권 정비시장에 본격 진출했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HS화성만의 기술력과 설계 경쟁력을 기반으로 랜드마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