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이동원 전 대법관(62·사법연수원 17기·사진)을 제10기 양형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동원 제10기 양형위원장과 양형위원들은 이날 오전 첫 회의를 열고 대법 양형위 운영지원단의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제10기 양형위는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제10기 양형 기준 설정과 양형 기준 수정 대상 범죄군 선정, 양형 기준 본격 설정 및 수정 작업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신임 위원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전고법 부장판사·제주지법원장 등을 거쳐 2018년 대법관으로 임명돼 지난해 임기를 마쳤다.
[박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