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의 비밀’ 이선빈·유재명, 부산국제영화제서 웃음꽃…수험생 응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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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수능 출제위원들의 은밀한 합숙 생활이 부산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이 한글날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를 통해 촬영 비하인드와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지난 9일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에는 이용재 감독과 배우 이선빈,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가 참석했다. 수능 국어 영역 문제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답게 현장에서는 상의 탈의 장면부터 즉흥적으로 완성한 싸움 장면까지 다채로운 촬영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관객들이 모여 웃음과 박수를 보냈다.오는 28일 극 장 개봉하는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외부와 차단된 출제 본부에 합류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션 코미디다.이용재 감독은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편집하면서 천 번쯤 본 영화인데, 영화제에서 관객들과 함께 관람한 어제와 그제가 제일 재밌었다. 관객분들이 크게 웃어주셔서 용기가 났다”고 말했다. 작품에 담은 메시지에 대해서는 “좋은 어른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좋은 어른들이 많고 진심이 언제나 이긴다는 희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국어 교사 맹보람 역의 이선빈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된 것만으로 영광인데 계속 매진으로 관람해 주셔서 꿈만 같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이 맡은 맹보람에 대해서는 “실수를 해도 눈치가 없어도 그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들에게는 사랑스러워 보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액션과 컷이 구분이 안 됐다. 액션 전부터 만담이 시작됐고 컷을 한 뒤에도 그 텐션이 이어졌다”며 유쾌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이날 현장에서는 유재명과 김영민의 상의 탈의 장면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국어과 출제위원장 문주열 역의 유재명은 검토위원장 박경태 역의 김영민을 두고 “한 달은 준비한 것 같았다. 촬영 날에도 이미 푸시업을 하고 왔더라”고 말했다. 김영민은 “촬영지인 무주 태권도원 1층에 헬스장이 있어서 몰래 운동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두 인물이 맞붙는 싸움 장면도 화제였다. 김영민은 “합을 맞추지 않고 순발력과 즉흥성에 맡겼더니 더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운영 실무자 기준수 역의 전석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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