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스타벅스 논란에 “국산 차 많이 드셔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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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4.2. 뉴스1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4.2. 뉴스1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대해 “이런 기회에 우리 좋은 국내산 농작물·농산물로 만든 차들도 많이 드셔주시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스타벅스의 이른바 ‘탱크데이’ 행사 논란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엄중하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며 “같이 사는 공동체인데, 도를 넘은 조롱이나 비하 이런 것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에 계엄군이 광주 시내에 몰고 들어온 탱크를 연상케하는 ‘탱크데이’라는 이름으로 텀블러 마케팅을 벌였다. 여기에 ‘책상에탁!’이라는 문구까지 삽입해 고(故) 이한열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을 조롱했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이러한 논란에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국방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들은 스타벅스 이용을 금지·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송 장관은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 1년간의 정책 성과에 대해선 “농어촌 기본 소득 사업 이후 대상지의 인구가 4.7% 늘었다”며 “지역 소멸을 방지하고 지역 활성화를 하려고 만든 사업이지만,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맹아를 이제 싹 틔우기 시작했다”고 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 중 대상지로 선정된 곳에 사는 주민들에게 매달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주는 제도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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