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자존심 상했다”…약체 평가 뒤집고 3위 오른 KIA, 주장 나성범의 리뷰 [SD 광주 인터뷰]

3 days ago 3

KIA 나성범은 올해 약체 평가를 뒤집고 팀과 함께 반등을 이뤄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광주=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를 향한 저평가에 자존심이 상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KIA를 향한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비시즌 박찬호(31)가 두산 베어스, 최형우(43)가 삼성 라이온즈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리드오프 유격수와 4번 지명타자의 유출로 타선의 힘이 약해졌지만 이를 채울 보강은 없었다.약체 평가에도 KIA는 3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해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 직행했다. 나성범(37), 김도영(23),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33) 등 3명의 중심타자가 97홈런, 303타점을 합작했다. 호타준족 박재현은 19홈런-21도루로 공격의 첨병을 맡았다. 이들이 타선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우며 상위권 도약에 힘을 보탰다.나성범은 “(전력 누출이 있었지만) 우리가 약해 보이는지 궁금했다. 선수들도 부정적인 전망을 뒤집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꼭 반등하고 싶었다. ‘약하다’는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다. 그런 마음으로 한 시즌을 정말 열심히 치렀다”고 덧붙였다.개인적으로도 반등을 이뤄냈다. 정규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31홈런, 9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0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햄스트링과 종아리를 다쳐 82경기에 출전해 힘겹게 두 자릿수 홈런(10홈런)을 채웠다.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며 더 많은 책임감을 느꼈으나 올해는 중심타자로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KIA 나성범은 올해 약체 평가를 뒤집고 팀과 함께 반등을 이뤄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그는 “전 경기(144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큰 부상 없이 정규시즌을 끝낸 나 자신이 대견하다”며 “3할-30홈런-100타점을 목표로 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120타점까지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더 집중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나성범은 정규리그 3위에 만족하지 않는다. 준PO 그 이상의 성과를 목표로 한다. “정규시즌 3위도 좋은 평가를 받겠지만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더 잘하고 싶다. PO를 넘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해 KT 위즈와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KIA 나성범(47번)은 올해 약체 평가를 뒤집고 팀과 함께 반등을 이뤄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박정현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