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 위안 얻어
Z세대 67% “매주 외로움 느낀다”
고물가·팬데믹·음주 자제 등 영향
Z세대 사이에서 친구가 없는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하는 영상이 틱톡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혼자 저녁을 먹고, 스킨케어를 한 뒤 침대에 누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공감을 얻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서는 “혼자 살고 친구도 없어서 이렇게 보낸다”는 문구로 시작하는 영상들이 잇따라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숨기거나 부끄럽게 여겼던 외로움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틱톡에 따르면 ‘#nightin(집에서 보내는 밤)’ 해시태그가 달린 영상은 6만6000개, ‘#stayingin(집에 있기)’ 영상은 3만3000개를 넘어섰다. 이들 콘텐츠는 혼자 보내는 시간을 편안하고 때로는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묘사한다.
이 같은 현상은 젊은 세대의 외로움이 심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와도 맞물린다. 영국 자선단체 마멀레이드 트러스트가 오는 15일 시작되는 ‘외로움 인식 주간’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67%는 최소 주 1회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28%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외로움을 경험한다고 밝혔다.
특히 18~29세 응답자의 65%는 온라인 활동을 위해 오프라인 약속을 취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대면 관계를 대체하는 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높은 물가와 주거비 부담, 건강과 절주를 중시하는 생활방식,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비대면 수업과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날 기회가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는 21세 가비 드루니테는 지난해 “나는 친구가 없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21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같은 처지라는 댓글이 쏟아졌다”며 “자신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영국 와이트섬에 사는 26세 제이드 허니도 ‘혼자 사는 일기’ 영상을 올리며 약 50만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그는 “이 영상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 때문”이라며 “친구가 있든 없든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덜 외롭다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헬스캡슐]은행잎 추출물, ‘베타아밀로이드 응집 억제’ 효과 확인 外](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6/133978263.3.jpg)



!['꽃청춘' 3인방, 무계획 제주의 높은 벽..결국 티켓 구하기 실패[별별TV]](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2421091553722_1.jpg)

![[오피셜] ‘불꽃슈터’ 전성현, KT서 ‘퍼펙트 10’ 파트너 문성곤과 재회…서민수도 3년 계약](https://pimg.mk.co.kr/news/cms/202605/28/news-p.v1.20260528.c55346b19e8f45bfb362482843760fb3_R.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