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연봉이 공개됐다.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MLS 선수노조가 공개한 선수 연봉 자료를 인용, 2025시즌 MLS 선수 연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손흥민은 111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연봉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연봉은 이번 여름 이적 선수 중 최고 금액이다.
지난 8월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에 토트넘 홋스퍼에서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연봉역시 이적료에 걸맞은 규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그 연봉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806분을 소화하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MLS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팀은 서부컨퍼런스 3위로 MLS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받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MLS 선수 노조 공개 자료에 따르면, 메시는 이번 시즌 약 204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이 수치에는 최근 합의한 계약 연장 내용이 적용되지 않았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계약한 독일 국가대표 출신 토마스 뮬러의 연봉은 144만 달러로 기록됐다.
디 애슬레틱은 2026년 샐러리캡의 적용을 받지 않는 DP(Designated Player)가 될 경우 연봉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애미는 메시를 비롯해 세르지오 부스케츠(878만 달러) 조르디 알바(600만 달러) 등 리그 연봉 상위 10명 중 세 명을 보유했다. 연봉 총액 4897만 달러로 MLS에서 선수단에 제일 많은 돈을 쓴 팀으로 기록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가 301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고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2850만 달러로 3위, FC 신시내티(2320만 달러)와 시카고 파이어(231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 서포터즈 쉴드(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필라델피아 유니온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은 1340만 달러의 연봉 총액을 기록, 대조를 이뤘다. 리그에서 가장 연봉 총액이 적은 팀은 CF 몬트리올로 1292만 달러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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