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중고차 신사업·닌텐도 스위치 2 출시 기대에 8%↑[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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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완구 및 게임 콘텐츠 전문기업 손오공(066910)이 강세를 보인다. 중고차 신사업과 ‘닌텐도 스위치2’ 출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실적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현재 손오공은 전 거래일보다 8.29%(81원) 오른 10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오공은 8년 만에 출시되는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Nintendo Switch 2)’의 출시로 본업 부문에서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신규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손오공은 경영권 변동과 함께 국내 최대 폭스바겐 공식 딜러사인 클라쎄오토 인수 계획을 공시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유통 및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노리고 있다.

특히 연내 중고차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생산과 보험을 제외한 자동차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역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게임·완구 유통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손오공은 한국닌텐도의 유통 밴더사 중 하나로 닌텐도 브랜드의 충성도 높은 고객층과 Nintendo Switch 2 출시 기대감을 가진 고객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일 출시된 Nintendo Switch 2는 손오공 배정 물량의 대부분이 추첨 판매로 소진됐으며 출시일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매가 기대되고 있다. 2025년도 손오공의 닌텐도 매출은 전년 대비 200%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신제품 효과는 손오공의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 관계자는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의 동시 성장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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