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기업지배구조 및 의결권확보자문사 리앤모어그룹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ISS가 오는 23일 개최 예정인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의 임시주주총회 주주제안 안건인 현 박우칠 감사의 해임 안건과 허권 헤이홀더 대표의 감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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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헬스케어 CI (사진=인피니트헬스케어) |
ISS는 의결권 행사 권고 보고서에서 현 감사 해임 및 허 대표의 감사 선임 반대 권고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허 대표를 포함한 주주제안 측이 제기한 회사 지배구조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 현 감사를 교체할 구체적이고 정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글로벌 의료영상 솔루션(PACS) 분야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101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446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오는 23일 오전 9시 인피니트헬스케어 서초지점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임시주총은 지배구조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주된 목적으로 정관 변경 안건 및 소수주주 측이 제안한 감사 해임·선임의 건이 함께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