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손소독제에 불을 붙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단순 호기심으로 벌인 행동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11시 18분께 광주 남구 임암동 한 아파트 승강기 내부에서 손소독제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이 승강기에서 내린 직후 내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목격한 주민이 즉시 불을 꺼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군의 신원을 특정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알코올이 들어간 손소독제에 실제로 불이 붙는지 궁금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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