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 추진단 발대식’ 참여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하는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 추진단 발대식(대전·충남 지역)’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사진=손해보험협회)

이번 발대식에는 충남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국회 교통안전포럼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엄정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서산시청·의회·경찰서 등 지자체,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TS) 등 교통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감축을 목표로하는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 추진단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또 대전·충남 지역 내 최근 사망사고 다발 지역인 서산시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산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의 주요 기능은 △15㎞/h 내 가속페달 오작동 방지 △규정 속도 이상 급가속 방지 △4000rpm 이상 급가속 방지다. 예를 들어 차량 속도가 15㎞/h 이내일 때 가속페달을 조작하는 경우 속도 상승을 제어한다.

성일종 의원은 “교통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포럼 주도하에 교통안전 비전 제로 주요 과제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며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 추진단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교통안전 개선 사업 협약을 통해 지원될 고령운전자 페달오조작 방지 장치 설치 사업으로 노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운전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교통 안전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대전·충남 지역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 교통안전이 더욱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손해보험협회는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 추진단 활동이 체계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