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 재점화,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에 대한 기대 심리, 삼성전자 노사의 잠정 합의 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해 7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LG전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6.64포인트(8.42%) 내린 7815.5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3.85%로 개장해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던 악재가 해소 및 완화되면서 강한 반등세를 시현했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히면서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WTI가 1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고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 미국채 금리도 소폭 진정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재차 회복됐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가 뚜렷했다. 전 업종이 강세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3시 51분 기준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2조 8001억원, 511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3조242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체적으로 상승한 종목보다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부동산(-1.24%)만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5.71%), 기계·장비(8.50%), 유통(8.32%), 증권(7.51%)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8.51%), SK하이닉스(11.17%), SK스퀘어(14.58%), 현대차(12.50%), LG에너지솔루션(4.29%), 삼성전기(13.48%), 삼성생명(13.78%), HD현대중공업(5.66%), 두산에너빌리티(7.01%), 삼성물산(12.9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9.90포인트(4.73%) 내린 1105.9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장 시작후 마감까지 지속적으로 4~5%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같은 시각 개인투자자가 293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5043억원, 147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한 종목보다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알테오젠(-2.23%), HLB(-1.68%)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36%), 에코프로(9.35%), 레인보우로보틱스(16.46%), 코오롱티슈진(1.78%), 주성엔지니어링(3.75%), 삼천당제약(2.31%), 리노공업(7.55%), 이오테크닉스(18.83%)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1.0원 내린 달러당 1506.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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